아이와 (7)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이와 함께 키우고 떠나보낸 달팽이와의 생활 6개월 키운 달팽이를 떠나보내며 코로나 때문에 유치원에 가지 못하고 대신 가정학습으로 보내준 달팽이를 커피컵에 받은지 반년이란 시간이 지났네요. 처음에 키울 줄도 모르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전전긍긍했었는데… 다행이 아람에서 출판한 자연이랑 책이 있어서 아이와 같이 열심히 읽어가며 같이 키워보자고 다짐했고 같이 목욕도 시켜주고 흙도 갉아주고 분무기질도 했는데 어느덧 많이 컸습니다. 아이와 달팽이 똥 색깔 관찰 때문에 먹을 수 있는 이것저것 주었어요. 상추, 깻잎, 애호박, 버섯, 사과, 참외 등 물기가 있는 과일 껍질도 먹고 정말 하루 지나면 니가 뭘 줬는디? 하고 묻는거 같은 허전함만 남더군요ㅎㅎ 집에 줄만한게 없을 떄는 운동하다 오는 길에 나뭇잎 떼어다 줘도 잘먹고요.. 처음 커피컵에 안착되어서 혼.. 집콕육아엔 디폼블럭! 앞으로 비 소식이 더 있다고 하는데요. 3년 만에 소양강댐도 방류했다고 하네요. 비피해로 다치지 않고 피해 없으셨으면 하네요. 코로나에 장마에 기나긴 집콕에 디폼블럭이라는걸 해봤어요. 이 콩알만한 걸 애들이 끼울 수 있을까? 3살, 5살, 7살에게 시험해봤습니다. 일단 3살은 탈락입니다. ㅋㅋ 5살은 집중력이 있고 손이 꼽꼽한 아이라면 일부는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7살은 표제 그림에 맞게 끼워 맞추며 합니다. 전체적으로 간간히 쉬어가며 한다면 5세 이상 일부 집중력이 있는 아이들이라면 충분히 할 수 있는 놀이라고 보아요. 열쇠고리로도 만들 수 있고 다른 모양으로도 만들어 볼 수 있어요. 3살 아이꺼 판다를 제가 조립했습니다. 소소한 금액으로 집에서 킬링타임 할 수 있는 디폼블럭 집콕 육아하신다면 추천.. 천안 갈비 & 삼겹살 맛있고 아이와 가볼만한 <갈비만> 지인과 함께 n분의 1하기로 하고 고기집에 갔어요. 천안지역인데 전 천알못이라 그냥 따라갔어요. 고기.. 역시 고기는 뭐든 맛있죠. 그냥 진리입니다. 가격도 나쁘지 않고 대체적으로 가족단위로 주로 오셨던 분들만 자주 오시는 거 같았어요. 홀서빙하시는 분이 얼굴을 기억하시는 거 같더라구요. 주변 아파트단지에서 많이 오시는가 봅니다. 뜨듯한 화로는 보고만 있어도 좋습니다. 밑반찬도 나오는데 채소류는 리필해서 먹을 수 있더라구요. 밑반찬에 제일 으뜸은 육전! 김치에 한 쌈 싸서 고추냉이 살짝 찍고 먹어봤습니다. 고기는 녹여먹는거죠. 그 맛이었습니다. 양념게장도 밑반찬으로 나오는데요. 기본에 충실했습니다. 양념이 특별하진 않았는데 일단 단맛이 들어있었어요. 맵단짠 다 있는데 맛이 괜찮았습니다. 게살도 사르르 녹.. [충청남도 아산] 걱정반 기대반 다녀온 도고 파라다이스 스파 친척집에 놀러가면 대체로 도고 파라다이스 스파를 자주 갑니다. 물론 내돈내산이예여! 6월까지였던 미리 구매한 티켓을 버리기 아까운 맘, 코로나 때문에 가는 것이 쉽지 않았던 마음, 장마 때문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마음… 싱숭생숭한 마음을 가지고 가자! 결정했어요. 6월 한정인데 어떻게 8월에 갔냐구요? 코로나 때문에 도고 파라다이스에서 한시적으로 6월 한정 티켓을 8월까지 연장을 해주었어요. 6월에 가려고 파라다이스 측에 전화문의를 한 결과 8월까지 사용 가능하도록 조치해주고 있었고 8월에도 가시기 어렵다면 그 이후에도 사용하실 수는 있는데 추가 금액이 든다고 알려주었죠. 그래도 발걸음은 참 띄기 어렵습니다. 일단 수영풀 이외는 전적으로 마스크를 끼고 다닐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저도 수영 참 .. [오빈역] 양평가는 길 재미난 설정샷을 담을 수 있는 양평들꽃수목원 남한강변이 보이는 양평들꽃수목원에 다녀왔어요. 지도 크게 보기 양수리를 지나 양평 시내로 들어가기 전에 만나볼 수 있는데요. 수목원은 나무와 꽃이 키포인트인데 이 곳은 강변이 보이는 아늑한 장소였습니다. 꽃을 좋아하거나 나무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이라면 오기 좋습니다. 각양각색 다양한 꽃들과 커다란 나무들이 만들어 내는 자연적인 시원한 그늘도 쉼터를 만들어주네요. 다만 흙길이기에 운동화 착용하면 더 좋습니다. 중간중간 있는 조형물도 거부감 없이 재미나고 같이 사진 찍는데 플러스 효과를 줍니다. 또 조형물이 색다르기도하고 다양한 포즈로 재미난 설정샷도 찍어볼 수 있어요. 양평들꽃수목원은 한 여름 더위를 피해서도 들어올수 있어요. 그 묘미가 있는데요. 야간 입장으로 다양한 색상의 예쁜 조명들도 같이 빛을 밝혀.. 대부도로 가는 길 서울근교 가볼만한 시화나래조력공원 (Feat. 달전망대) 바다길이 늘 열려있는 대부도를 가다보면 시화나래조력공원이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이 곳을 자주오는 편인데요. 저보다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딱 트인 바다는 물론이고 공원도 굉장히 넓은데요. 휴게소도 있어서 실내는 물론이고 야외에서 바다를 보며 식사할 수도 있어요. 나무 밑에 자리펴고 휴식하실 수도 있고 흔들의자가 곳곳에 있어서 바다를 보고 놀기에는 매우 좋아요. 휴게소에는 편의점과 간식, 식당, 커피숍이 있는데요. 단연 인기품목은 깡! 입니다. 2800원 이더라구요. 저도 한 봉지 다 털어서 갈매기밥을 줬는데요. 사람 없는 곳을 피해서 줬는데도 불구하고 불편해 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네요. 주변을 살피셔서 한 적한 곳에서 하시는걸 추천드려요. 아이들도 처음엔 무서워하더니 점차 가까이 가는 시.. 맑은물과깨끗한공기, 산과강이어우러진 양평레일바이크 아이들과 함께 양평레일바이크에 다녀왔어요. 용문역 근처에 있는 레일바이크는 사실 개장한지 오래되서 시설이 그리 신식은 아니었어요. 20년 전만해도 양평 삼성리는 정말 계곡물이 최고였는데요. 다슬기도 잡고 계곡물에 수영도 해보고 좋았는데 요즘은 접근하기가 인근주민 아니면 힘든가 봅니다. 그 당시에는 파라다이스 모텔이 진짜 최고의 휴가지였었는데 지금은 폐건물로 남아 있네요. 알아주지는 않지만 역사의 흔적으로 사라져갑니다. 양평레일바이크는 지하철로 접근하기 좋아요. 용문역에서 시장도 구경하고 시내 끝자락 쪽으로 걷다보면 나옵니다. 자차로는 양평방면이기에 주말에는 시간을 감안하시고 오셔야될 것 같아요. (요즘 양평스타벅스 때문에 일부러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듯 해요.) 덩쿨터널을 지나면 쿨하신 사진기사님이 살.. 이전 1 다음